부고장을 작성하다 보면 선고(先考), 선비(先妣), 대인(大人), 대부인(大夫人) 같은 한문 호칭을 접하게 됩니다. 평소에 쓰지 않는 표현이라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각 호칭에는 고인에 대한 존경과 예를 담은 분명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고장에 사용하는 한문 호칭의 뜻과 올바른 사용법을 관계별로 정리했습니다.
부고장에 한문 호칭을 쓰는 이유
부고장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공식 문서입니다. 한문 호칭을 사용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격식과 예의를 갖추기 위해
부고장은 일상적인 안내문이 아니라, 고인의 마지막을 알리는 엄숙한 문서입니다. 한문 호칭은 고인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아 격식을 갖추는 역할을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보다 "선고(先考)께서 별세하셨습니다"라고 쓰는 것이 격식 있는 부고장의 전통입니다.
2. 고인과의 관계를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한문 호칭은 상주와 고인의 관계를 한 단어로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선고(先考)"라고 쓰면 '돌아가신 아버지'라는 뜻이 바로 전달됩니다. 조문객은 이 호칭만 보고도 고인이 상주의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3. 오랜 장례 전통의 계승
한문 호칭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장례 전통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부고장에서만큼은 전통적인 한문 호칭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고인을 예우하고 유족의 슬픔을 격식 있게 표현하는 우리 문화의 일부입니다.
고인과의 관계별 한문 호칭 총정리
부고장에서 고인을 지칭하는 한문 호칭은 상주와 고인의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관계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선고 | 先考 | 돌아가신 아버지 | 가장 격식 있는 표현, 부고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 |
| 선친 | 先親 | 돌아가신 아버지 | 선고보다 부드러운 표현, 구어체에서도 사용 |
| 가친 | 家親 | 우리 아버지 | 자기 아버지를 낮추어 부르는 겸양 표현 |
| 부친 | 父親 | 아버지 | 일반적인 표현, 한글 부고장에서 자주 사용 |
선고(先考)는 부고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격식 있는 호칭입니다. "先"은 '먼저 가신'이라는 뜻이고, "考"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가리킵니다. 부고장에 "선고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와 같이 사용합니다.
선친(先親)은 선고와 뜻이 같지만, 일상 대화에서도 "선친께서 생전에..."처럼 쓸 수 있어 좀 더 폭넓게 사용됩니다. 부고장에서도 격식체로 사용 가능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선비 | 先妣 | 돌아가신 어머니 | 가장 격식 있는 표현, 부고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 |
| 자당 | 慈堂 | 어머니 (존칭) | 남의 어머니 또는 자기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 |
| 모친 | 母親 | 어머니 | 일반적인 표현, 한글 부고장에서 자주 사용 |
선비(先妣)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가리키는 격식 있는 한문 호칭입니다. "先"은 '먼저 가신', "妣"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뜻합니다. 선고(先考)와 짝을 이루는 표현입니다.
자당(慈堂)은 '자애로운 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원래는 살아 계신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표현이지만, 부고장에서도 사용됩니다. 특히 타인의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 많이 씁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선조고 | 先祖考 | 돌아가신 할아버지 | 손자가 상주일 때 사용 |
| 왕고 | 王考 | 돌아가신 할아버지 | 선조고와 같은 뜻, 격식체 |
손자가 상주를 맡게 되는 경우(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거나 부재한 경우) 고인인 할아버지를 선조고(先祖考)라고 표기합니다. "祖考"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라는 뜻입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선조비 | 先祖妣 | 돌아가신 할머니 | 손자가 상주일 때 사용 |
| 왕비 | 王妣 | 돌아가신 할머니 | 선조비와 같은 뜻, 격식체 |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손자가 상주인 경우에는 선조비(先祖妣)를 사용합니다. "祖妣"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의미하며, 선조고(先祖考)와 짝을 이루는 표현입니다.
남편이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선부군 | 先夫君 | 돌아가신 남편 | 아내가 남편의 죽음을 알릴 때 사용 |
아내가 상주가 되어 남편의 부고를 알릴 때 남편을 선부군(先夫君)이라 합니다. "夫君"은 남편을 높여 부르는 말이며, "先"을 붙여 돌아가신 남편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아내가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망실 | 亡室 | 돌아가신 아내 | 남편이 아내의 죽음을 알릴 때 사용 |
| 고실 | 故室 | 돌아가신 아내 | 망실과 같은 뜻, 좀 더 부드러운 표현 |
남편이 상주가 되어 아내의 부고를 알릴 때는 망실(亡室) 또는 고실(故室)을 사용합니다. "室"은 아내를 뜻하는 한자 표현입니다.
아들이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망자 | 亡子 | 돌아가신 아들 | 부모가 자녀의 죽음을 알릴 때 사용 |
자녀가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을 참척(慘慽)이라 합니다. 이 경우 부모가 상주가 되어 돌아가신 아들을 망자(亡子)라 표기합니다.
형제가 돌아가신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맥락 |
|---|---|---|---|
| 망형 | 亡兄 | 돌아가신 형 | 동생이 상주일 때 사용 |
| 망제 | 亡弟 | 돌아가신 동생 | 형이 상주일 때 사용 |
형이나 동생이 돌아가시고 형제가 상주를 맡는 경우에는 망형(亡兄) 또는 망제(亡弟)를 사용합니다.
상주(喪主)를 나타내는 한문 호칭
부고장에는 고인뿐 아니라 상주 자신을 가리키는 한문 호칭도 사용됩니다. 상주 호칭은 어느 부모를 여의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들이 상주인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상황 |
|---|---|---|---|
| 고자 | 孤子 | 아버지를 여읜 아들 | 아버지만 돌아가신 경우 (어머니 생존) |
| 애자 | 哀子 | 어머니를 여읜 아들 | 어머니만 돌아가신 경우 (아버지 생존) |
| 고애자 | 孤哀子 | 부모를 모두 여읜 아들 | 양친 모두 돌아가신 경우 |
고자(孤子)의 "孤"는 '외롭다'는 뜻입니다.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은 아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직 살아 계신 상황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상주가 자신을 "고자"라 칭합니다.
애자(哀子)의 "哀"는 '슬프다'는 뜻입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픈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신 상황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사용합니다.
고애자(孤哀子)는 고자와 애자를 합친 표현입니다. 이미 한쪽 부모를 여의고, 나머지 부모마저 돌아가셔서 양친을 모두 잃었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 상태에서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면, 상주는 자신을 "고애자"로 표기합니다.
손자가 상주인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상황 |
|---|---|---|---|
| 고손 | 孤孫 | 할아버지를 여읜 손자 |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경우 |
| 애손 | 哀孫 | 할머니를 여읜 손자 | 할머니가 돌아가신 경우 |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거나 기타 사유로 손자가 상주를 맡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할아버지 상에는 고손(孤孫), 할머니 상에는 애손(哀孫)을 사용합니다. 원리는 고자·애자와 같습니다.
아내가 상주인 경우
| 호칭 | 한자 | 뜻 | 사용 상황 |
|---|---|---|---|
| 미망인 | 未亡人 | 남편을 여읜 아내 | 남편이 돌아가신 경우 |
미망인(未亡人)은 '아직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났는데 자신은 아직 살아 있다는 겸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온 표현이나, 현대에는 성평등 관점에서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고장에서는 여전히 격식을 갖추기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대인"과 "대부인"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법
부고장에서 특히 혼동하기 쉬운 호칭이 대인(大人)과 대부인(大夫人)입니다. 이 두 호칭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인(大人)
대인(大人)은 원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덕이 높은 어른을 뜻하는 한자어입니다. 장례에서는 타인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조문객이 상주에게 "대인께서 별세하셨다니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하면, 이는 '당신의 돌아가신 아버지께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사용 예시
- 조문 시: "대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고장(타인이 쓸 때): "○○○ 대인 별세"
대부인(大夫人)
대부인(大夫人)은 타인의 돌아가신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호칭입니다. 대인(大人)이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이라면, 대부인(大夫人)은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사용 예시
- 조문 시: "대부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고장(타인이 쓸 때): "○○○ 대부인 별세"
대인·대부인 사용 시 주의할 점
| 구분 | 자신의 부모 | 타인의 부모 |
|---|---|---|
| 아버지 | 선고(先考), 선친(先親) | 대인(大人) |
| 어머니 | 선비(先妣), 자당(慈堂) | 대부인(大夫人) |
대인과 대부인은 상주 자신이 사용하는 호칭이 아닙니다. 자신의 부모에게는 선고·선비를 쓰고, 타인의 부모에게는 대인·대부인을 쓰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 상주가 자기 아버지를 "대인"이라 부르면 맞지 않습니다. 이 경우 "선고(先考)"를 사용해야 합니다.
- 조문객이 상주의 어머니를 "대부인"이라 부르는 것은 올바른 사용입니다.
현대식 부고장에서의 한문 호칭 활용
현대에는 전통 한문 호칭만으로 부고장을 작성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습니다. 대부분 한문 호칭과 한글을 함께 병기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작성합니다.
한문+한글 병기 예시
부고
선고(先考) 홍길동 님께서
2026년 2월 15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음을 삼가 알려드립니다.
빈소: ○○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026년 2월 17일(화) 오전 8시
장지: ○○추모공원
고자(孤子) 홍철수 배상
위 예시에서 "선고(先考)"는 고인이 상주의 아버지임을 알려주고, "고자(孤子)"는 상주가 아버지를 잃은 아들임을 나타냅니다.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하면 한문 호칭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글 전용 부고장 예시
한문 호칭 없이 작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부고
저희 어머니 김순자 님께서
2026년 2월 15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향년 79세
빈소: ○○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026년 2월 17일(화) 오전 9시
상주 아들 김민준 010-0000-0000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
| 방식 | 적합한 경우 |
|---|---|
| 한문 호칭만 사용 | 전통 장례, 종중 행사, 격식을 매우 중시하는 경우 |
| 한문+한글 병기 | 격식도 갖추면서 이해하기 쉽게 하고 싶은 경우 (가장 권장) |
| 한글 전용 | 간결한 안내가 필요한 경우, 카카오톡·문자 부고 |
일반적으로는 한문+한글 병기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격식과 이해 편의를 모두 충족하여 권장됩니다.
한문 호칭 선택 가이드: 관계별 종합표
부고장을 작성할 때 아래 표를 참고하면 상황에 맞는 호칭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고인 호칭 (상주가 고인을 부르는 말)
| 상주 | 고인 | 호칭 | 한자 | 비고 |
|---|---|---|---|---|
| 아들/딸 | 아버지 | 선고 | 先考 | 가장 일반적 |
| 아들/딸 | 어머니 | 선비 | 先妣 | 가장 일반적 |
| 손자/손녀 | 할아버지 | 선조고 | 先祖考 | 손자가 상주일 때 |
| 손자/손녀 | 할머니 | 선조비 | 先祖妣 | 손자가 상주일 때 |
| 아내 | 남편 | 선부군 | 先夫君 | |
| 남편 | 아내 | 망실 / 고실 | 亡室 / 故室 | |
| 부모 | 아들 | 망자 | 亡子 | |
| 동생 | 형 | 망형 | 亡兄 | |
| 형 | 동생 | 망제 | 亡弟 |
상주 호칭 (상주가 자신을 칭하는 말)
| 상황 | 호칭 | 한자 | 조건 |
|---|---|---|---|
| 아버지 별세 | 고자 | 孤子 | 어머니 생존 |
| 어머니 별세 | 애자 | 哀子 | 아버지 생존 |
| 양친 모두 별세 | 고애자 | 孤哀子 | 부모 모두 사망 |
| 할아버지 별세 | 고손 | 孤孫 | 손자가 상주 |
| 할머니 별세 | 애손 | 哀孫 | 손자가 상주 |
| 남편 별세 | 미망인 | 未亡人 | 아내가 상주 |
타인의 부모 호칭 (조문객이 사용하는 말)
| 고인 | 호칭 | 한자 | 사용 상황 |
|---|---|---|---|
| 상대방의 아버지 | 대인 | 大人 | 조문 시, 조의문 |
| 상대방의 어머니 | 대부인 | 大夫人 | 조문 시, 조의문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선고(先考)와 선친(先親)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둘 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뜻하지만 사용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선고(先考)는 부고장이나 제문 등 격식 있는 문서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선친(先親)은 부고장에서도 쓸 수 있지만, 일상 대화에서 "선친께서 살아 계실 때..."처럼 보다 폭넓게 쓰이는 표현입니다.
Q2. "선비"라고 하면 학자를 뜻하는 선비와 헷갈리지 않나요?
한글로만 쓰면 혼동될 수 있습니다. 학자를 뜻하는 선비는 순우리말이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뜻하는 선비(先妣)는 한자어입니다. 부고장에서는 한자를 병기하여 선비(先妣)로 표기하면 혼동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3. 고자(孤子)와 애자(哀子)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핵심 기준은 어느 부모가 돌아가셨는지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상주는 고자(孤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애자(哀子)입니다. 양친 모두 돌아가신 상태라면 고애자(孤哀子)를 씁니다. 다시 말해, 고자는 '아버지를 잃어 외로운 자식', 애자는 '어머니를 잃어 슬픈 자식'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Q4. 대인(大人)을 자기 아버지에게 써도 되나요?
아닙니다. 대인(大人)은 타인의 아버지를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자기 아버지에게는 선고(先考) 또는 선친(先親)을 써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부인(大夫人)도 타인의 어머니에게 사용하는 호칭이므로, 자기 어머니에게는 선비(先妣)를 사용합니다.
Q5. 미망인(未亡人)이라는 호칭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던데, 대체 표현이 있나요?
미망인(未亡人)은 '아직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자기 비하적 의미가 있어 현대에는 사용을 꺼리는 분도 있습니다. 부고장에서 이 호칭을 피하고 싶다면 "상주 ○○○(아내)"처럼 한글로 관계를 밝히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6. 카카오톡 부고에도 한문 호칭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필수는 아닙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내는 부고는 빠른 전달이 목적이므로 한글 표현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다만 격식을 갖추고 싶다면 한문+한글 병기 방식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받는 분이 한문 호칭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글 설명을 함께 적어주세요.
Q7. 딸이 상주인 경우에도 고자(孤子)를 쓰나요?
전통적으로 고자(孤子)·애자(哀子)는 아들이 상주인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딸이 상주인 경우에는 고녀(孤女) 또는 애녀(哀女)를 쓸 수 있으나, 실제로는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현대 부고장에서는 "상주 딸 ○○○"으로 한글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무리
부고장의 한문 호칭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기본 원리를 이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 고인 호칭: 상주와 고인의 관계에 따라 선고·선비·선조고·선조비 등을 사용합니다.
- 상주 호칭: 어느 부모를 잃었는지에 따라 고자·애자·고애자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대인·대부인은 타인의 부모를 높이는 호칭이므로 자기 부모에게는 쓰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부고장은 고인의 마지막을 알리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올바른 호칭을 사용하여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시기 바랍니다.
종교에 따른 부고장 작성 차이는 종교별 부고장 차이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황별 부고 문구는 부고장 문구 예시 모음을 참고하세요. 올바른 호칭을 사용한 부고장을 직접 작성하려면 부고장만들기.com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